TT Lab

한국어 English 日本語

시작하기

용구 기초 가이드

러버 종류(평면·핌플 아웃·롱핌플·안티), 점착과 텐션, 스펀지 두께와 경도, 블레이드 합판, 그립, 단계별로 고르는 법, 러버 교체와 관리, ITTF 용구 규정(LARC·색·두께)까지.

러버 종류 — 평면·핌플 아웃·롱핌플·안티

러버는 공에 닿는 탑시트(돌기가 있는 고무 한 장)와 그 아래 스펀지로 되어 있어요. 탑시트의 돌기가 어느 쪽을 향하는지, 돌기가 얼마나 긴지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.

러버 구조 — 평면
평면
러버 구조 — 핌플 아웃
핌플 아웃
러버 구조 — 롱핌플
롱핌플
러버 구조 — 안티
안티
  • 평면(Inverted) — 돌기가 스펀지 쪽(안쪽)을 향하고 매끈한 면으로 칩니다. 회전을 걸기 쉬워 가장 많은 선수가 써요.
  • 핌플 아웃(표소프트·숏핌플) — 짧은 돌기가 바깥을 향해요. 공이 닿는 면이 작아 상대 회전의 영향을 덜 받고, 빠르고 낮게 치기 좋은 대신 회전은 평면보다 덜 걸려요.
  • 롱핌플 — 가늘고 긴 돌기가 공에 눌려 휘면서 상대의 회전을 거의 그대로 되돌려 보내요. 수비와 블록에서 공의 변화를 만들 때 써요. 스펀지 없이(OX) 붙이거나 얇은 스펀지를 써요.
  • 안티 — 평면처럼 생겼지만 표면이 매우 미끄러워 회전이 거의 걸리지 않고, 상대 회전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요.

점착 러버와 텐션 러버

점착 러버는 탑시트가 끈적여서 공을 붙잡는 느낌이 강해요. 중국 계열 러버에 많고, 대개 단단한 스펀지와 짝을 지어 스스로 힘을 실어 치는 큰 스윙에 맞아요. 공이 탑시트에 오래 머물러 짧은 서브·스톱이 안정적이라는 사람이 많아요.

텐션 러버는 만들 때 고무와 스펀지에 장력(되튀는 힘)을 담아, 같은 스윙에도 공이 더 잘 튀어 나가게 만든 러버예요. 유럽·일본 회사의 공격용 러버 대부분이 여기에 들어요. 힘을 덜 들여도 공이 나가는 대신, 짧은 공에서 공이 뜨기 쉬워요.

둘을 섞은 하이브리드(점착 기운이 있는 탑시트 + 텐션 스펀지)도 있어요. 카탈로그의 「점착」 「텐션」 칸은 제조사가 그렇게 밝혔을 때만 「예」 로 적었어요.

스펀지 두께와 경도

두께 — 스펀지가 두꺼울수록 공을 더 깊이 받아 튕겨 내 빠르고 강한 공이 나오기 쉽지만, 라켓이 무거워지고 공이 오래 머무는 느낌은 줄어요. 얇을수록 가볍고 다루기 쉬워 입문자·수비수가 많이 써요. 「MAX」 「特厚」 「Ultramax」 는 그 회사에서 가장 두꺼운 것이에요.

경도 — 단단한 스펀지는 세게 쳐야 제 힘이 나고 공이 곧게 나가요. 부드러운 스펀지는 약한 스윙에도 공이 잘 묻어 실수가 적지만, 세게 치면 바닥까지 눌려 힘이 빠지기도 해요.

경도 숫자는 회사끼리 비교할 수 없어요. 일본 회사와 유럽 회사, 중국 회사는 서로 다른 잣대로 경도를 적어서 「36」 과 「47.5」 가 비슷한 단단함일 수도 있어요. 같은 회사 안에서만 견주세요.

블레이드 합판 구성

블레이드는 얇은 나무판(겹)을 붙여 만들어요. 겹의 수와 재료가 반발과 손에 오는 느낌을 정해요.

블레이드 단면 — 5겹
5겹 전목
블레이드 단면 — 7겹
7겹 전목
블레이드 단면 — 바깥쪽부터 wood · carbon · wood · core
5+2 아우터
블레이드 단면 — 바깥쪽부터 wood · wood · carbon · core
5+2 이너

진한 띠가 섬유층, 가운데가 심재

  • 5겹 전목 — 나무만 다섯 겹. 공을 잡는 느낌이 길고 다루기 쉬워 입문부터 상급까지 두루 써요.
  • 7겹 전목 — 겹이 많아 더 단단하고 빨라요.
  • 특수 소재(5+2) — 나무 다섯 겹 사이에 카본·아릴레이트·케블라 같은 섬유층 두 장을 넣어 반발과 안정감을 높였어요. 섬유가 바깥 겹 바로 아래에 있으면(아우터) 더 곧고 빠르게, 심 가까이에 있으면(이너) 나무에 가까운 느낌이 나요.
  • 수비용(DEF) — 판이 크고 얇거나 가벼운 나무를 써서 공을 부드럽게 받아요.

ITTF 규정은 블레이드 두께의 85% 이상이 천연 목재여야 하고, 섬유로 보강한 접착층은 전체 두께의 7.5% 와 0.35mm 중 작은 값을 넘지 못한다고 정해요(2.4.2).

그립 형태 — FL·ST·AN, 펜홀드

FLSTANCSJS
  • FL(플레어) — 손잡이 끝이 벌어져 있어 손에서 빠지지 않아요. 가장 흔한 셰이크핸드 손잡이예요.
  • ST(스트레이트) — 곧은 막대 모양. 손 안에서 돌리기 쉬워 포핸드·백핸드를 자주 바꾸는 사람이 좋아해요.
  • AN(아나토믹) — 가운데가 불룩해 손바닥에 꽉 차요.
  • 중국식 펜홀드(CS) — 셰이크핸드와 비슷한 판에 짧은 손잡이. 뒷면에도 러버를 붙여 이면 백핸드를 쳐요.
  • 일본식 펜홀드(JS) — 손잡이 앞쪽에 검지를 거는 턱(코르크)이 있어요. 전통적으로 한 면에 러버를 붙여요.

그립은 쥐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. 같은 이름이라도 회사마다 굵기와 길이가 달라요.

단계별로 무엇을 보고 고르나요

입문(처음 1년 정도)

  • 블레이드는 제조사가 ALL(올라운드)로 분류한 5겹 전목이 무난해요. 공을 느끼며 스윙을 익히기 좋아요.
  • 러버는 양면 모두 평면, 부드럽거나 중간 경도, 두께는 중간(1.8mm 안팎)부터.
  • 처음에는 러버가 붙어 나오는 완성 라켓도 괜찮아요. 스윙이 자리 잡은 뒤에 바꿔도 늦지 않아요.

중급(전형이 생긴 뒤)

  • 드라이브로 점수를 내면 OFF- 5겹 전목이나 이너 카본, 텐션 평면 러버 2.0mm·MAX 를 많이 써요.
  • 백핸드는 포핸드보다 한 단계 부드러운 러버로 맞추는 사람이 많아요.
  • 전형이 수비·핌플이라면 아래 「전형별 조합」 을 보세요.
  • 블레이드와 러버 두 장을 합친 무게도 보세요 — 라켓 계산기로 더해 볼 수 있어요.

러버 교체 주기와 관리

  • 친 뒤에는 러버 전용 클리너나 물을 묻힌 스펀지로 먼지를 닦고, 보호 필름을 붙여 케이스에 넣어요.
  • 뜨거운 차 안·직사광선은 피하세요. 고무가 빨리 굳어요.
  • 엣지(사이드) 테이프는 블레이드 모서리가 탁구대에 부딪혀 깨지는 것과 러버 가장자리가 들뜨는 것을 막아 줘요.
  • 러버는 ITTF 가 허용한 접착제로 붙이고, 러버에 어떤 처리(부스터 등)도 하지 않아요 — 규정 위반이에요(2.4.7).

교체 시기는 몇 시간이라고 딱 잘라 말할 근거가 없어요(ITTF 규정에도 시간 기준은 없어요). 대신 이런 신호를 보세요.

  • 같은 스윙인데 회전이 덜 걸리고 공이 미끄러진다
  • 표면이 반들반들하거나 하얗게 바랬다, 공이 자주 닿는 곳만 색이 다르다
  • 가장자리가 갈라지거나 뜯겼다, 스펀지가 눌리거나 찢겼다

교체한 날을 내 용구에 적어 두면 며칠째 쓰는지 볼 수 있어요.

ITTF 용구 규정 — LARC·색·두께

  • 승인 러버만 — 시합용 러버는 ITTF 가 승인한 상표·종류여야 해요(2.4). 그 목록이 LARC(List of Authorized Racket Coverings)예요. ITTF LARC
  • 색 — 한 면은 검정, 다른 면은 검정과도 공 색과도 뚜렷이 구별되는 밝은 색이어야 하고, 표면은 무광이어야 해요(2.4.6). ITTF 승인 목록에는 빨강 말고도 파랑·초록·분홍·보라 러버가 있어요.
  • 두께 — 스펀지 없는 핌플 러버는 접착제를 포함해 2.05mm 미만, 스펀지가 있는 러버(샌드위치)는 접착제를 포함해 4.05mm 미만이에요(2.4.3, 2026 규정 표기). 탑시트 고무는 2.0mm 를 넘지 못해요(2.4.3.2).
  • 돌기 밀도 — 1㎠ 에 10개 이상 30개 이하(2.4.3.1).
  • 처리 금지 — 러버에 물리적·화학적 처리를 하면 안 돼요(2.4.7).
  • 공 — 지름 40mm, 무게 2.7g, 플라스틱, 흰색 또는 주황색 무광, ITTF 승인 상표·종류(2.3). ITTF approved balls

출처: ITTF Statutes 2026 — 경기 규칙은 경기 규칙 화면에도 정리해 두었어요.